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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원회 소식

보도자료 입니다.
2008 유네스코 동아시아어린이공연예술제 개최
등록일 2008-07-20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유네스코·광주광역시와 함께 2008년도 유네스코 동아시아어린이공연예술제(UNESCO Children's Performing Arts Festival of East Asia in Gwangju: CPAF)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광주광역시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오는 7월 24일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려 27일까지 열린다.

동아시아어린이공연예술제는 200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한 유네스코 세계 문화다양성 보편선언에 근거하여 동아시아 내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를 진흥하고 평화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0년 9월 동아시아 유네스코국가위원회 사무총장 회의에서 제안된 공연예술제는 ‘세계 아동을 위한 평화의 문화와 비폭력 10년(2001-2010)’의 첫 해인 2001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로 취소된 2003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동아시아 5개국(한국, 북한, 중국, 일본, 몽골) 1지역(마카오)이 돌아가며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4년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동아시아어린이공연예술제는 그간 동아시아의 어린 공연예술가들이 직접 부딪히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나라 및 지역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은 공연과 생활을 조화롭게 함께 했다. 특히 본 공연예술제는 현대예술뿐만 아니라 보다 더 전통적인 예술 공연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동아시아 지역의 공동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이 지역의 오랜 평화를 위해 대화와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촉구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공연예술제에는 동아시아 내 3개국(중국, 일본, 몽골) 1지역(마카오)에서 5개팀 111명, 한국에서는 4개팀 163명의 청소년(8-18세)들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인사 200여명이 함께 참석한다. 특히 마쓰우라 고이치로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방한하는 가운데, 공연 기간 동안 제9차 유네스코 동아시아 사무총장회의가 함께 개최된다.

참석자들 중에는 예술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역 탤런트 권오민·오승윤 군과 팝페라 가수 로즈 장 씨가 포함되어 있으며, 평화예술인 쿠리하라 고마키 씨가 특별초청예술인으로서 방한한다.

24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될 공연예술제 개막식에서는 마쓰우라 고이치로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삼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및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이 개회사를 맡는다. 개막(24일)·폐막(26일) 공연 등 두 차례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예술제에서 300여명의 국내외 공연단은 ‘조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각국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을 광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국외 참가단에게는 공연예술제 외에도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에 참가하는 광주지역 4개 학교를 방문하는 프로그램, 지역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산업 시찰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다양성 보편선언은 문화에 대해 ‘인류의 공동유산이자 인간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청사진’이라는 전망을 제시한다. 또한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은 문화적 다양성과 가치를 이어나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동아시아어린이공연예술제는 “전쟁은 인간의 마음 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 속이다”라는 유네스코 헌장을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아울러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기치를 내걸고 아시아 문화의 허브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광주가 세계적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협동학교팀
Tel: 82-2-755-4623
E-mail: syrim@unesco.or.kr
Homepage: www.cpa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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