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컨텐츠바로가기
주메뉴바로가기
하단메뉴바로가기

한국위원회 소식

보도자료 입니다.
‘제20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에 경북대학교 이유미 교수 수상
첨부파일 [한위소식]‘제20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 개최(2021.6.15.).docx
등록일 2021-06-18

제20최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에 경북대학교 이유미 교수 수상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시상하는 펠로십은 김보람, 박민희, 강단비, 이효정 박사 수상

국내 여성과학계 발전 위해 20년간 지속 운영, 올해로 94명의 수상자 배출 및 과학계 기여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와 로레알코리아(대표 크리스티앙 마르코스)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묵인희)이 주관하는 ‘2021 제20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6월 15일(화)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뛰어난 성과를 이룬 여성과학자에게 시상하는 학술진흥상은 혈관 신생 연구와 생물의약학적 연구 및 의약품 효능 연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경북대학교 약학대학 이유미 교수가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는△김보람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연수연구원, △박민희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 △강단비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및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 조교수, △이효정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 센터장이 수상했다.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연구지원비 2천만원과 500만원씩이 각각 수여된다.

 

학술진흥상 수상자인 이유미 교수는 혈관신생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했으며, 생물의약학적 연구와 의약품 효능연구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경력과 최첨단 기술을 쌓았다. 이 교수는 현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대구경북지부장을 역임하며 차세대 여성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지방에서 여성과학자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김보람 연수연구원은 초파리 동물모델을 이용해 장세포의 기능 및 장내미생물과 숙주동물의 상호작용을 연구해왔다. 현재까지 Nature, Cell, Science, Cell Host & Microbe를 포함한 총 9편의 SCI(E)급 저널을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박민희 연구교수는 골수조혈줄기세포를 조절해 항암제 부작용인 골수면역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펩타이드 표적 인자를 밝혀 EMBO Journal과 Stem Cells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구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사업’에 선정되어 실용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및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조교수는 환자 설문, 측정 데이터, 이미지 데이터, 보건 의료 빅데이터 등 다차원적인 데이터를 융합하고 활용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환자 삶의 질 및 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 이효정 선임연구원은 감염병 수리모델링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을 예측하고 수학적 모델 분석과 해석을 통해 감염병 발발에 대해 입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감염 환자 예측,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정부 정책 효과 분석 연구 등을 진행했다. 수학 전공자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국내 여성과학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난 2002년부터 로레알코리아,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함께 시상해 온 이 상은 지금까지 총 89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독려하고 전도유망한 젊은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의 20주년으로, 이를 축하하면서 ‘로레알, 2030 녹색과학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라이브 웨비나를 진행했다. 로랑 질베르(Laurent Gilbert) 로레알 지속가능 혁신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해 녹색과학으로의 연구혁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유네스코는 로레알과 공동으로 ‘세계 여성과학자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박사와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등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 중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기도 하는 등, 이 상의 권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15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021 제20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학술진흥상을 수상한 이유미 교수가 기념촬영(왼쪽부터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로레알코리아 대표, 경북대학교 이유미 교수, 묵인희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린 ‘2021 제20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왼쪽부터 이효정 센터장, 강단비 조교수, 이유미 교수, 김보람 연수연구원, 박민희 연구교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열린 ‘2021 제20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사무총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참고] 수상자 전문 분야

 

학술진흥상 



 


 

이유미 교수는 혈관신생에 관한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했으며, 생물의약학적 연구와 의약품 효능연구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경력과 최첨단 기술을 쌓았다. 2005년 경북대 생명공학부에 임용된 이후에는 경북대 약학대학 신설에 기여하였고, 약학연구소장, 약학대학장, 국제교류처장으로서 연구소와 대학 운영에 대한 행정경험을 축적했다. 현재까지 116편의 SCI(E) 논문을 발표했으며, ‘암 억제유전자인 RUNX3와 저산소 조직 미세환경 연구’의 세계적 선두 그룹에 속해 있다. 혈관 관련 연구에서는 ‘암 혈관신생 연구 및 이와 관련된 신약개발 연구’에 있어 선구적 연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다수의 연구성과물의 국내외 특허등록을 통해 생물학적 신약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대구경북지부장으로서 차세대 및 지역 여성과학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의 정책 자문 위원으로서 과학 학문 전반의 국내 R&D 방향 제시와 성공적인 연구과제 수행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펠로십

 


 

 

김보람 연수연구원은 다년간 초파리 동물모델을 이용해 장세포의 기능 및 장내미생물과 숙주동물의 상호작용을 연구했으며, 그 결과를 Science, Cell, Cell Host & Microbe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저널에 발표했다. 최근에는 다년간의 장세포 생리작용(physiology)과 장-장내미생물의 상호작용(gut-microbiome interactions)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체내 필수아미노산의 결핍을 인지하여 필수아미노산을 보충하는 섭식행동이 일어나는 원리’를 규명해 Nature 논문에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Nature, Cell, Science, Cell Host & Microbe를 포함한 총 9편의 SCI(E)급 저널을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민희 연구교수는 골수조혈줄기세포를 조절해 항암제 부작용인 골수면역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펩타이드 표적 인자를 밝혀 EMBO Journal과 Stem Cells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최근 이러한 연구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사업’에 선정되어 실용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Neuron, Molecular Therapy, PNAS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공동저자로서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및 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 25여 건의 국내 및 미국 특허등록과 기술이전의 공적이 있다. 이러한 학문적 성과를 토대로 생물학전문연구정보센터인 브릭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3차례 이름을 올렸다.


 



 

 

강단비 조교수는 환자 설문, 측정 데이터, 이미지 데이터, 보건 의료 빅데이터 등 다차원적인 데이터를 융합하고 활용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이를 통해 환자 삶의 질 및 증상 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데이터 활용 연구를 통해 총 80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특히 정신종양학,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등 각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에 논문을 수록했으며,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거나 편집자 선택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또한 다수의 논문이 국내외 언론을 통해 우수 논문으로 보도되었으며, 국내외 학회에서 수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이효정 선임연구원은 현재 감염병 수리모델링을 연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최근 발발하는 감염병에 대한 예측과 데이터로 잘 설명되지 않지만 수학적 모델의 분석 및 해석을 통해 더욱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연구들이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SCIE급 논문으로 게재됐다. 또한 2020년부터 신종감염병인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관련해 다양한 감염병에 대한 수리모델링 연구와 수학적 방법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감염 환자 예측 및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정책 효과 분석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4 편의 SCIE 급 논문이 게재 및 게재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