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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원회 소식

보도자료 입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UN Youth 2030전략과 한국 청년』발간
등록일 2021-01-06

유네스코한국위원회, 『‘UN Youth 2030전략과 한국 청년』발간

참여, 노동, 인권, 지역의 키워드로 바라본 한국의 청년 정책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가 2018년 유엔이 발표한 ‘Youth(청년) 2030 전략’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청년 활동과 정책을 점검한 단행본 『UN Youth(유엔청년) 2030 전략과 한국 청년』을 발간했다.

 

집필에는 청년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김선기 (사)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정보영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정준영 불평등과시민성연구소 연구원, 진형익 경남청년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함께 임유진 강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본 책자를 통해 필자들은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청년들의 삶은 교육, 실업, 빈곤, 질병, 세대 간 갈등, 폭력과 범죄 등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런 상황은 비단 한국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국제적인 청년 담론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해결책과 실천전략을 모색한 본 단행본의 발간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필자들은 청년이 오늘의 주인공이며, 오늘의 발전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만 국가나 사회가 굳건히 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의 청년 정책은 더 이상 청년을 위한(for) 정책이 아니라 청년과 함께하는(with) 정책이 되어야 하며, 청년들을 참여시키는 정책에서 나아가 기성세대가 청년의 세계와 활동에 참여해 가는 정책으로 발전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봤다. 

 

연구에 참여한 진형익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청년을 사회적 약자 혹은 시혜의 대상이 아닌 동등한 파트너이자 주체로 바라보고 적절한 권한과 기회를 제공할 때, 청년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청년들과 함께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정준영 연구원은 “청년의 권리를 말하는 일은 단순히 청년 집단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권리를 평등하게 실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청년이 우리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엔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동력으로서 청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청년을 단순히 시혜의 대상이 아닌 사회 변화의 파트너로 인식해 왔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2018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청년의 참여, 노동, 인권 등을 우선 과제로 설정한 ‘Youth 2030 전략’을 새롭게 발표하며, 청년 정책의 입안과 시행을 위한 유엔 차원의 기준을 설정한 바 있다.

 

책자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es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