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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위원회 소식

보도자료 입니다.
2022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등록일 2022-09-05

2022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올해로 14회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현장 워크숍 개최 재개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 아태지역 포함 전세계 13개국 참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2022 협력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년간 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개최된 이래 처음으로 해외 현지 개최가 재개된 것이며, 글로벌 팬데믹이 여전히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 사전 신청자에 한해 요르단 현지 개최 상황을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한다.

 

2019년 몰타에서 진행되었던 기로귱산 역량강화 워크숍 모습

 

 

2019년 몰타에서 진행되었던 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현장 방문 모습

 

 

 

2019년 몰타에서 진행되었던 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현장 방문 모습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14년째 개최하고 있는  ‘협력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은 유네스코 등재기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기 못해 기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워크숍은 서경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 세계기록유산 등재심사에 직접 참여한 전·현직 국제전문가 그룹이 기록물 발굴과 접근성 강화, 등재 및 이후의 적극적 활용을 희망하는 대륙별, 지역별 수원국 그룹의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를 통해 워크숍 개최 사실을 알리고 미리 등재신청서 초안을 받아 소정의 심사를 거쳐 참가국을 선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총 9개(요르단, 몰타, 수단, 오만, 이라크, 쿠웨이트,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국가가 정식 참가국으로, 4개(라오스, 리비아, 카타르, 투발루) 국가가 옵저버로 참가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소개와 함께 등재신청서 작성시 유의해야 할 주요 개념과 작성 지침서 안내, 참가국별 등재신청서 발표와 전문가 검토·보완·평가 등이 진행된다. 워크숍 참가국들은 이를 통해 향후 실제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완성하여 국제목록 및 지역목록 등재에 지원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재개된 이번 현장 워크숍은 유네스코요르단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워크숍을 위해 특별히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요르단 왕궁 일부를 현장 견학시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는 인류 문명과 지식의 귀중한 보고인 다양한 기록물들을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199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MOW) 사업을 창안했으며, 지난 1997년부터 한국의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전세계 430건이 넘는 기록물들이 심사를 거쳐 MOW 국제목록에 등재되고 있다. 유네스코가 제시하는 기록유산 등재 기준은 해당 기록물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판별하는 중요한 척도로 인정받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개도국에서는 충분히 기록유산에 등재할만한 기록물임에도 유네스코가 제시하는 등재기준에 따라 등재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해 기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은 세계기록유산을 매개로 유산의 보존·관리 분야에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의 유산 발굴과 등재 계기 보존 및 활용 역량을 키우는데 목적이 있다. 실제로 지난 10여 년간 이 워크숍을 거쳐간 기록물 중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 10건, 지역목록에 11건이 등재되는 성과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인이 해당 기록유산에 더욱 쉽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 편 기록유산을 통한 현 세대와 미래 세대의 교육 및 국제사회의 교류·협력 촉진에 기여할 수 있었다.

 

※ 코로나19로 인하여 일반 청중은 참가신청을 받지 않고, 소규모(50인 이하) 방식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게 된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요르단 당국과 협업하여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철저한 손 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 본 워크숍은 참가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온라인 중계가 예정되어 있으며, 워크숍 종료 이후 편집 과정을 거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