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기업소식] 레소토 사업장 후원하는 현대그린푸드 오흥용 사장 2015-01-19 (조회수 5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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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지난 7월 28일 교육 지원으로 저개발국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는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에 4500만 원을 후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동안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미래가 밝을 수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국내 결손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 및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은 현대그린푸드가 그 시행 대상을 국내를 넘어 저개발국 아이들로 확대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사회구성원으로,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때 사회는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현대그린푸드는 어린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사회공헌사업의 가장 비중 있는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홈페이지) ‘아동복지 향상으로 미래가치 증진’. 바로 프리미엄 식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의 사회공헌에 대한 기본방향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를 바탕으로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아동, 결식아동, 저소득 장애인가정 아동 등을 대상으로 생계지원과 더불어 건강과 교육을 후원하는 정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매월 양육시설과 장애우 복지시설을 방문, 더불어 참여하며 실천하고 있다. 이런 현대그린푸드가 대한민국 어린이뿐 아니라 지구촌 저개발국의 어린이들의 더 나은 미래까지 꿈꾸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한위)가 아프리카 저개발국에서 펼치고 있는, 교육으로 희망을 전하는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에 동참한 것. 현대그린푸드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 시행 국가 중 하나인 레소토의 하무추 어린이들을 위한 급식 지원과 교육시설 확충에 사용해 달라며 기금 4500만 원을 후원했다. 오홍용 현대그린푸드 사장을 만나,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펴고 있는 회사의 이야기를 들었다. Q 현대그린푸드는 ‘신뢰도 1위의 국내 최고 종합식품기업’을 비전으로 프리미엄 식문화를 이끄는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으로 1973년 식품사업을 시작으로 식자재유통부터 단체급식, 외식 및 컨세션, 리테일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유통이력제를 실시하고, 최대 일식수 급식업장을 운영하는 등 식문화 창조와 발전을 이끌며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업의 핵심가치인 ‘신뢰·건강·맛’을 기본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상품과 경쟁력 있는 시스템, 특화된 고객서비스를 통해 한 발 앞선 프리미엄 식문화를 제안하며, 고객의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는 UAE, 쿠웨이트, 중국에서 해외급식을 운영하고, 일본, 미국, 대만에 식재를 수출하면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Q 현대그린푸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인연이 궁금한데요, 한위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현재 어떤 사업을 후원하고 계신지요.
우리 회사는 아동복지, 사회복지, 환경보호, 문화·메세나 활동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그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의미 있는 ‘실천활동’들을 찾고 있었는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뜻 깊은 활동이 가슴에 다가왔습니다. 대규모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국제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식량을 지원하기보다는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사업이념에 공감을 하게 되었고,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사업’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뜻을 같이한다고 판단돼 이 사업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Q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에 지원한 후원금에는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나요? 또한 이 후원사업을 통해 기대하시는 바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한위에서 진행하는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는 현지 마을주민에문해교육, 직업기술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스스로 빈곤을 극복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가 바라는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단순히 무료급식을 먹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양·위생 교육 등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작물 재배·가축 사육하는 법을 배우며, 더 나아가 상품 공급에 대한 원리를 터득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길 바라는 것이죠. 아프리카는 전기와 상하수도 시설이 제한되고 수저를 이용하는 식문화가 아니어서 위생적인 식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아프리카 레소토 하무추 지역에 급식시설의 기반인 주방시설을 설치하고, 조명시설 및 상하수도 설비를 구축하며, 취사도구 등을 구입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올해에는 안전한 식사를 위한 위생적인 급식시설을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균형적인 식사를 제공하며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에는 농작물을 기르고 가축을 사육해 안전한 먹거리로 활용하고, 다른 지역과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빈곤을 해소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그린푸드가 기대하는 것이 바로 이런 ‘교육의 효과’입니다. Q 현대그린푸드는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나라는 미래가 밝을 수 없다’ 라는 신념으로 아동복지 향상 및 교육 빈곤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데요, 이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추구하는 ‘교육이 우선이다’라는 사업정신과 일맥상통합니다. 대표이사께서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교육’이란 어떤 것인가요.
‘교육’은 ‘가르칠 교(敎)’와 ‘기를 육(育)’으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이는 단순히 교육이 가르치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사랍답게 키우고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교육은 감각에 의한 일차원적 지각을 넘어서서, 사고를 통해 세계관을 넓혀주며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요즘에는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는데요, 현대그린푸드만의 사회공헌 원칙, 주요 특징이 궁금합니다. 2014년 하반기 사회공헌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세요.
현대그린푸드는 ‘고객을 행복하게, 세상을 풍요롭게’라는 미션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우리 회사는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서 ‘함께 땀 흘리고 더불어 실천하는 사회공헌’을 지향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가지고 사회 구석구석에서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 이래로 매년 헌혈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임직원들이 결연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양사·조리사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다문화 쿠킹클래스, 사랑의 김치 담그기, 푸드뱅크 등 우리 사업의 특성을 살린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네스코 교육나눔 현장의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급식사업 지원 외에도 추석맞이 다문화 가정 초청 행사와 자선바자회 캐터링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앞으로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나눔 사업의 불씨가 전 지구촌 곳곳에 등불로 퍼져나가 가난하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주는 ‘대표 교육나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현대그린푸드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불균형적·불규칙적인 음식 섭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며, 위생적이고 건강한 식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 김선영 후원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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