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기업_현대그린푸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꿈이 익어가는 급식소 2015-09-25 (조회수 5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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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는21일 오전(한국시간) 현대백화점그룹의 식품전문기업인 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오흥용)와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급식소를 레소토에 짓고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의 식품 기업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력해 아프리카 현지에 아동들을 위한 급식소를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문을 연 급식소는 현대그린푸드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레소토 하무추 마을에 있는 아동을 위해 건립한 급식소다. 레소토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인 내륙국가로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평균1,000m가 넘는 고산 지대. 국민들은 농업과 소규모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 가고 있으며 소득수준이 낮아 저개발국으로 분류돼 있다. 이번 행사는 마할리 빠모쎄 레소토 교육장관과 빨레사 몬치 유네스코레소토위원회 사무총장 등 레소토 정관계 인사, 민동석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푸드운영기획팀장, 하무추 지역 어린이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희망의 급식소’로 이름 붙여진 이 급식소가 문을 열게 되면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건립한 하무추 지역학습센터에서 공부하는 아동 50여 명이 무상급식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현대그린푸드가 한국에서 준비해 온 불고기볶음밥과 떡갈비, 약과 등이 곁들여진 특별식을 먹었으며, 개소식을 축하하러 온 레소토 주요 인사들에게는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비빔밥과 화양적, 깻잎전과 매실차 등이 제공됐다. 마할리 빠모쎄 레소토 교육장관은 “급식소 건립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 공급이 가능해졌다”면서 “레소토 정부가 추진하는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네스코 브릿지 아프리카 프로젝트는 유엔과 유네스코의 공동 목표인 ‘모두를 위한 교육’(EFA, Education for All) 달성에 기여하고, 교육을 통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빈국에 삶의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중점사업 가운데 하나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현대그린푸드가 21일(한국시간) 레소토에 아프리카 영유아 교육지원을 위한 희망의 급식소를 개소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현대그린푸드가 21일(한국시간) 레소토에 개소한 희망의 급식소에서 레소토 아이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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