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가게 1호점’ 대도식당 안양점 2014-08-21 (조회수 2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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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희망나눔가게’는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유네스코 지구촌 교육나눔사업에 후원해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게입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모금사업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지난달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 첫 번째 등록자가 나타났습니다. 대도식당 안양점. ‘희망나눔가게’ 1호점 주인공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취재했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식당은 어떤 곳일까요? 맛은 기본이고 친절한 서비스와 손님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 역에서 내려 남쪽으로 100여 미터 내려가면 대도식당 안양점이 나옵니다. 대도식당 안양점은 위에 말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곳입니다. 헌데 맛과 서비스는 평가할 수 있지만 마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대도식당 안양점에 걸린 ‘희망나눔가게’ 명판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지구촌 반대편에 있는 가난한 아이들이 교육 받을 수 있게 후원하는 곳이란 뜻이거든요. 그 따뜻한 마음과 배려는 대도식당 안양점을 찾는 손님께도 향하고 있습니다.
교육으로 희망을 나누는 ‘유네스코 희망나눔가게’ 1호점 대도식당 안양점을 찾아, 맛있는 고기보다 더 멋진 나눔을 실천하시는 김흥숙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Q 희망나눔가게로 후원을 시작하시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요? 예전부터 나눔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동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눔이란 어느 한 사람이 고액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이 동참하여 조금씩 모아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더 기쁘고 감사할 뿐입니다.
Q 유네스코한국위원회를 후원해주시기 전에 다른 곳을 후원하신 적이 있나요?
그 전부터 주변에서 후원을 요청할 때마다 거절하지 않고 항상 돕는 편이었습니다.
Q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가지고 계신 운영 철학을 소개해주신다면?
‘어떻게 하면 가게에 오신 손님들이 만족을 하고 가실 수 있는가?’를 항상 생각합니다. 제가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보다 손님들께서 좋은 재료로 만든 맛있는 식사를 드시고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면 더욱 기쁘더라고요. 무엇보다 고깃집은 고기가 제일 맛있어야 하는 법 아닐까요. 저는 오시는 손님들께서 ‘고기가 정말 맛있다’라고 할 때 가장 만족합니다. 처음 식당을인수했을 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한 요즘입니다.
Q 대도식당 안양점을 검색하면 지역 내 맛집으로 매우 유명하던데, 사장님만의 비결이나 노하우가 있는지요?
맛집으로 인터넷에 소개되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저는 식당을 운영할 때 항상 제가 손님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운영을 합니다. 제가 손님으로 식당에 방문한다면 어떻게 대접을 받으면 기쁠지를 생각해 보는 거에요. 단순히 반찬 가지 수가 많다고 손님들이 만족하시는 것은 아니잖아요. 추울 때는 따듯한 국물이 나온다든가 하는 작은 서비스에서부터 메뉴에 이르기까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Q 희망나눔가게를 시작하시면서 사장님께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기대하시는 바가 있을 듯한데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그동안 쌓아온 이름만큼, 배우지 못해 가난한 지구촌 이웃들을 돕는 일도 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특별한 기대가 있다기보다는 신뢰하고 있는 만큼 잘 해주시리라는 믿음이 있기에 저도 즐겁게 후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Q 후원자님께 나눔은 어떤 것인가요? 저는 우리 사회가 따듯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 보람이 느껴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나눔 교육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나눔을 더 많이 권장하고 나눔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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