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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소식
| [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대화와 발전을 위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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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368073eng.pdf |
| 등록일 2019-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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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사무총장 메시지 대화와 발전을 위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2019.5.21.
다양성이 있는 세계는 더욱 평화로울 뿐 아니라 더욱 번영하고 더욱 공정합니다. 오늘은 2005년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 협약을 통해, 우리가 소중히 여기고 또 유네스코가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문화다양성을 기념할 기회입니다.
다양성은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도
언어는 아마도 우리가 사회적 존재로서 처음 마주하게 되는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언어는 우리가 외부 세계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규정하는 만큼 우리 내면의 세계도 규정합니다. 언어는 우리를 우리의 뿌리에,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또 우리의 공동체와 가족에 연결해줍니다.
유엔 총회는 언어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을 ‘세계 토착어의 해’로 지정하였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는 7,000여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은 토착민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언어는 지식과 기억의 보고이며, 독특한 관점이자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합니다. 세계가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않고서 어떻게 기후변화나 모두를 위한 교육 등의 이슈를 해결하고,
갈등의 상처를 극복 중인 공동체를 지원할 것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여러 목소리들을 통해, 문화다양성은
인류가 지닌 독창적이고 재생가능한 자원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다양성이 혁신과 창의성의 근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2002년 요하네스버그 선언에서 언급되었듯, "우리의 풍부한 다양성은… 우리 모두의 강점"입니다.
풍부한 무형유산의 핵심을 이루는 다양성은 발전과 대화, 화해와 회복을 위한 자원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는 더더욱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힘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5월 21일, 대화와 발전을 위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이하여, 유네스코는 전세계인들이 문화다양성을 기념하고, 각자의 공동체 안에서 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해, 낙오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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