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하는 위해중세한국국제학교, ‘유네스코 가족’이 되다 2016-01-25 (조회수 4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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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위해시(威海市)에 있는 위해중세한국국제학교(이사장 겸 교장 이용규·이하 위해국제학교)가 외국에 소재한 한국 학교로는 두번째로 10월 13일 유네스코학교에 가입했다. 지난 5월 네팔 교육재건을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한위)에 후원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유네스코학교 가입으로 이어졌다. 위해국제학교는 2006년 개교 이래 ‘중국에서 세계로’를 기치로, 지속가능발전, 문화다양성 등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가치들을 학교의 교육과정에 반영해 왔다. 특히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문화체험과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 등 재학생들을 세계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중국 사천성 지진, 일본 쓰나미, 필리핀 해일, 네팔 지진 등 지구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전교생이 한 뜻으로 캠페인을 펼쳐 성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간 유네스코 이념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여러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위해국제학교는 앞으로 유네스코학교로서 본격적으로 유네스코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학교 활동을 정비하고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유네스코학교 가입을 계기로, 위해국제학교는 지난 10월 중순 민동석 한위 사무총장을 초청해 ‘세계를 향해 꿈꾸는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주제로 전교생에게 특강을 실시했다. 민동석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있어 마음에 새기면 좋을 유네스코의 기본 가치를 설명하고, 세계 시민, 나아가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에 대해 강의를 했다. 한편 특강 후 위해국제학교는 전교생의 정성을 담은 기부금을 한위에 전달했으며, 향후 지구촌교육나눔 운동을 적극 펼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위해국제학교의 기부금은 한위가 진행하는 유네스코 브릿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 위해중세한국국제학교는? 2006년 8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위해 중세한국국제학교’로 정식 인가를 받아 개교하였고, 2014년 3월 한국교육부에서 재외교육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유치원부터 고등과정까지 전 과정 5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국교육과정을 가르치는 한국부와 영국 캠브 리지(Cambridge) 교육 과정과 학제에 따라 교육하는 국제부로 나뉘어 있다. 2015년 10월 13일 408번째 유네스코학교로 가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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