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인터뷰] 국제카페리선사 ‘위동항운’ 2015-08-26 (조회수 4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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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선사인 위동항운은 한-중 수교도 맺기 전에 설립된 양국 민간자본의 합작회사다. ‘한-중 수교의 선봉’이라는 자부심이 임직원들 사이에서 대단한 이 기업은 특히나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돌려주는 데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번에 위동항운은 다양한 연간 나눔 행사 외에, 1년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깨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네팔 교육재건사업에 기부했다. 그 배경과 다짐이 궁금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위동항운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합니다.
위동항운은 한국 인천과 중국 위해 및 청도를 오가는 카페리를 운영하고 있는 한·중 최초의 민간합작 국제카페리선사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도 맺지 않은 1990년에, 양국의 민간 해운협력 차원에서 설립된 회사입니다. 저희는 이런 이유로 우리가 한국과 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텄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항로 개설 이래 지금까지 여객 432만 명, 컨테이너 202만 TEU(티이유)를 수송하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양국 간 사회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중 교류의 상징이자 업계 시장점유율 1위의 선두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Q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네팔 교육재건사업에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떤 계기로 후원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에 네팔교육재건사업에 기탁한 성금은 위동항운 임직원들이 지난 1년 간 ‘사랑의 저금통’ 행사를 통해 모은 금액입니다.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은 성금인 만큼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여러 단체를 알아보던 중 네팔 지진 소식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네팔 교육재건사업 소식을 접했습니다. 지구 촌에 어려운 곳이 많지만, 무엇보다 큰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네팔에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Q 임직원들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깊은 성금입니다. 위동항운이 평소 가지고 있던 나눔에 대한 생각이나 방향이 궁금합니다.
위동항운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로 환원해 기업과 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것을 경영방침 중 하나로 정하고 계속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해 왔는데요, 지난 2012년 부터는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탐방 행사를 매년 2회 씩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전 임직원이 동참해 기부와 지역사회 독거노인 지원, 사랑의 떡국 나누기 행사, 연탄배달, 사내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 회 봉사 등을 통해 주위에 온정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네팔 주민들을 위해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큰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네팔의 현실에 더 크고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네팔 교육재건사업을 통해 네팔이 현재의 슬픔과 어려움을 이겨내기를 소망하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네팔 재건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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